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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레나, 조금 달라도 괜찮아! 안나 제니 밀리오티 글 친치아 갈리아노 그림 이승수 옮김 푸른숲주니어 펴냄 세레나를 소개합니다! 세레나는 또래 반 친구들보다 두 살이 많아요. 보통 아이들과 생김새가 달라요. 말도 좀 어눌하고요. 하지만 세레나는 늘 웃고 모두에게 친절합니다. 수학과 사회는 싫어하지만 나비 그림을 잘 그리고 방향 감각이 뛰어나요. 그리고 초콜릿을 좋아한답니다!         안경 쓴 이 귀여운 친구는 키아라에요. 세레나의 절친이지요! 세레나 좀 보세요. 수학 시간에 초콜릿을 먹고 있네요. 정말 초콜릿을 좋아하나봐요! ^^         키아라는 세레나가 그린 나비 그림을 정말 좋아해요. 세레나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정말 멋지게 잘 그린답니다. 키아라가 무용을 좋아해서 무용학원에 다니는 것 처럼, 세레나는 미술학원에 다녀요.         그리고 세레나는 바쁘대요. 컵스카우트 활동을 정말 열심히 하거든요. 캠핑도 자주 간답니다!         키아라는 세레나와 둘도 없는 친구지만.. 그렇지 않은 친구들도 있어요. 세레나의 생김새와 어눌한 행동을 놀리거나 피하는 친구들도 있답니다. 친구들과 조금은 다르지만, 친구들에게 친절하고 늘 밝게 웃는 세레나. 그림도 잘 그리고, 컵스카우트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는 세레나. 세레나의 옆엔 친구인 키아라가 있어요. 키아라 옆에는 세레나가 있구요. 두 친구가 서로 마음을 나누며 사귀는 모습이 참 예쁘네요! 우리는 누구나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지요. 서로의 좋은 점을 인정해주고 격려하는 마음은 정말 소중한 것 같아요. 그런 마음을 가진 친구들은 보물같은 친구를 만날 수 있으니까요. 언제까지나 서로를 이해해주고 아껴주는 친구로 지내기를 바래요~~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해 주세요. 다운 증후군을 앓는 세레나도 자기만의 색깔과 속도로 알찬 일상을 꾸려갈 수 있어요! 세레나, 조금은 달라도 괜찮아! 는 다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세레나의 이야기를 단짝 친구인 키아라가 들려주는 방식을 띤 그림책입니다. 장애가 있는 친구를 편견 없이 바라보는 키아라의 맑은 시선이 빛나는 작품이지요. 작가는 독자들이 세레나를 편견 없이 바라볼 수 있도록, 다운 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미리 밝히지 않습니다. 다운 증후군인 줄 모른 채 바라본 세레나는 초콜릿을 좋아하고, 그림을 잘 그리고, 캠핑을 좋아하는 보통 아이입니다. 수학을 싫어하고 암기를 잘 못하지만, 그건 친구 키아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장애인’이라는 꼬리표를 떼어 놓고 바라보면 세레나와 키아라는 차이점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세레나가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해 주는 키아라 같은 친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키아라가 세레나를 이해하고 도와주는 이유는 선생님과 엄마의 충고 때문만은 아닙니다. 키아라에게 세레나는 친구이니까 이해하고 도와주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친구 사이에 눈 사이가 멀고 눈꼬리가 올라가고 말투가 어눌한 것쯤이야 문제가 될 수 없지요.이처럼 이 책은 세레나와 키아라의 모습과 관계를 통해 주변의 이해와 배려만 있다면 장애인도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들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