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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구성이나 연주, 녹음상태와 음질 모두 완벽하고 마치 실제 눈앞에서 밀스타인 선생님이 바이얼린을 연주하는 느낌이 듭니다. 베에토벤의 로망스를 들어보면 활을 힘차게 움직이는게 느껴지고 바이얼린이 때로는 흐느끼듯 울부짓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레전드를 들어보면 이 음반의 녹음자체가 레전드가 아닌가하는 실제적인 입체감과 질감이 살아있는 느낌이 듭니다. 가끔씩 바이얼린의 실제 소리가 듣고 싶을때 한번씩 들으면 정말 빠져 듭니다. 너무 좋아서 강추드리고 제가 아끼는 음반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비에냐프스키 (‘전설’)의 주제에서 들을 수 있는 더블스토핑이나 생상스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에서 등장하는 번개같이 재빠른 활 튕김은 밀스타인의 최고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스트라빈스키(‘자장가’)는 작곡가가 두쉬킨과 함께 직접 바이올린-피아노로 편곡한 것을 바탕으로 다시 바이올린 독주와 관현악 반주 편성으로 편곡한 것 같은데, 1911년의 오리지널 판본을 참고해서 1919년 개정판을 복원하는 것 이상으로 충실한 관현악 파트를 마련했다.
특히 풍부한 목관 악기 파트가 돋보인다. 그의 스테레오 레코딩 중 오케스트라 반주의 소품집으로서 가장 귀중한 녹음의 하나로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 희귀반 중의 하나이다.

* 유니버셜 뮤직의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 사용
* Rainer Maillard의 아날로그 마스터링
* Emil Berliner Studios 커팅
* 독일 Pallas 사 생산의 180g 오디오파일 버진 바이닐.
* 스테레오 레코딩 (SP8528 / Capit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