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바다로 간 달팽이>시리즈를 기회가 되어 읽는 기회가 예전에도 있었다.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인 <난 아프지 않아>였다. 나에게도 그 책은 많은 것을 생각하는 책으로 기억이 되었지만 그 보다 중학생인 딸은 그 책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이번에 읽은 이 책은 시라는 형태로 씌어져 있기에 작가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속속들이 다 알고 넘어간다는 생각은 할 수 없지만 역시나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책표지의 작은 글로 청소년을 위한 아주 특별한 시집 이라는 표현이 그래서 그렇구나고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TV를 통해, 혹은 신문과 책을 통해 듣고, 보았던 나와는 또 다른 세계의 아이들의 이야기, 하지만 그것을 그저 그 순간의 안타까움으로 뒤로하고 그 상황을 잊어버린 우리들의 모습을 부끄러워하게 하는 이야기들이다. 주말이라 온 가족과 함께 TV를 보다가 우리 나라 연예인이 카카오를 따는 아이들을 찾아가 그들의 힘겨운 생활을 이야기하고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고 전해지는 모습을 보았다. 이 책에서 작가는 그런 아이들을 노래하고 있다. 카카오를 따는 아이들은 그저 카카오를 따서 씨앗을 모아, 말릴 뿐, 결코 그 카카오가 원료가 되어 만들어진 초콜릿은 먹어 볼 수도 먹어 본 적도 없다. 그 아이들은 사람들이 초콜릿이 달콤하다고 하는 것을 알 수 없다고 한다. 우리는 그 아이들을 모른 채 하고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강제철거 예정지역에 사는 형은 자랑스럽게 강제철거 예정지역 이라고 적힌 푯말을 읽고 즐거워하며 자랑스런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는 동생에게 잘 했다고만 할 수 없다. 그리고 그게 무슨 뜻인지 묻는 동생에게 어떤 설명도 할 수 없다. 그저 "넌 아직 몰라도 돼."하고 말할 뿐. 신지영 작가는 이렇게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그래서 어른들의 보살핌이 필요하지만 무방비상태로 놓여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시로 쓰고 있다. 그 아이들의 작은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어른들이 도와야 함은 너무도 분명하다. 하지만 그 아이들의 힘겨운 삶을 이용하는 어른들, 비겁한 어른들, 그런 어른들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이 세상의 청소년들을 위한, 따뜻하고 의미 있는 시집

세계 여러 나라의 청소년들이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집이다. 지구촌 곳곳의 아이들 중에는 가난과 노동력 착취, 학교 및 가정폭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친구들이 많다. 가슴 아픈 상황을 무심한 듯 감상적으로 말하고 있지만 그 안에는 날카로운 비판과 직관이 숨어 있다. 또한 시의 중간중간에 그림이 삽입되어 있어, 현실적인 문제를 이미지화하여 관찰할 수 있음은 물론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읽어낼 수 있다.

1부에는 세상에 만연해 있는 거대 자본주의의 흐름 속에서 착취당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겨 있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생활전선에 뛰어든 아이들, 하루 종일 강도 높은 노동에 시달리면서도 학대와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들의 참혹한 현실을 엿볼 수 있다. 2부는 무상급식, 강제철거, 입시교육 등 우리나라 아이들이 직면한 사회 문제들을 여실히 보여 준다. 순수한 의도를 간직한 어린 화자의 눈을 통해 드러나는 현실의 고통과 여운이 더욱 슬프게 그려진다.


1부 바느질의 여왕
바느질의 여왕 | 진짜진짜 달콤해? | 머리 위의 벽돌 | 꿈꾸는 발자국 | 달과 은냄비 | 낙타 레이서 | 절룩거리는 꽃 | 나는 카펫 | 어린 가수 | 나는 연금술사 | 붉은 손 | 헝겊 날개 | 쓰레기 섬 | 숨은 그림 찾기 | 흑기사가 될 거야

2부 넌 아직 몰라도 돼
텔레비전에만 있는 거야 | 거짓말했다고 거짓말했다 | 촛불 켜는 밤 | 맞다 | 넌 아직 몰라도 돼 | 꺾인 꽃 | 이야기 몸무게 | 퍽! 팍! | 가지 못한 길 | 모험 왕 | 잠긴 문 | 나도 있다 | 과자로 만든 집 | 벌받는 꿈 | 아직은 애벌레

 

flimsy(약한) , leaden(무거운) , ceder(양도인)

매일매일단어암기단어,숙어,예제로 영어공부 해봅시다 flimsy ( 약한 ) flimsy pretext ( 얄팍한 구실 )They start flimsy and they get substantial as time goes by 그들은 엉성하게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남에따라 점점 상당해집니다Guardrails aren t reliable and the ladders can be quite flimsy too 가드레일은 믿을 수 없고 사다리도 꽤 조잡할 수 있

sasui.tistory.com

 

우리 아이 첫 공룡백과

우리 아이 첫 공룡백과우리 아이들 3살 5살 인데 요즘 공룡 관심이 많아 구입하게 됐어요. 너무 좋아라하는데 서로 보겠다고 싸우기도 많이 싸우네요. ㅋ 큰애가 한글을 읽을줄 안다고 처음부터 끝까지 공룡 이름 다 읽어보기도 하고 동생은 옆에서 따라하고.. 벌써 책이 낡은 느낌... 넘 좋아하니 저도 뿌듯~~~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 쓴 공룡 백과! 1억 6000만 년 동안이나 지구를 지배했던 신비로운 동물, 공룡! 공룡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무

uisdd.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