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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멋진 일주일, 크로아티아 CROATIA

지난해에 크로아티아를 중심으로 한 발칸반도를 다녀왔습니다. 여행사 상품으로 다녀왔습니다만, 물론 여행사에서 짜놓은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한 점도 일정 부분 있었지만, 발칸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못한 탓에 놓친 것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만약 발칸으로 떠나기 전에 <어느 멋진 일주일, 크로아티아>를 읽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 책읽기였습니다. 혹시 발칸여행을 기획하고 계신 분이시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책의 구성을 보면 자유여행을 위한 가이드북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만, 여행사 상품으로 여행하시는 분들에게도 크게 도움이 될 내용을 가득 차 있습니다.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서부터 플리트 비체, 스플리트 그리고 두브로브니크 등 크로아티아의 대표적 관광지 네 곳을 상세하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먼저 크로아티아에 대한 역사를 포함하여 개괄적인 설명을 앞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크로아티아 여행에 필요한 사항들, 항공권, 숙소, 준비물과 예산, 교통편, 음식, 여행에 필요한 크로아티아어에 이르기까지 세밀하게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방문하게 될 4개 지역에 관한 사항들도 곰꼼하게 챙기고 있습니다. 중요한 볼거리, 역사, 지도, 교통 숙소, 식당 그리고 쇼핑 정보에 이르기까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특히 역사에 대하여도 필요한 만큼만 잘 요약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크로아티아를 아내와 함께 자유여행으로 다녀온 것 같습니다. 여행지에 대한 정보는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도 담고 있어 살아있는 여행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어처구니가 없었던 것은 어두워진 다음에 도착한 자그레브의 옐라치치 광장까지 가서 자그레브의 지명이 유래된 만두셰바츠 우물을 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바로 그 앞을 몇 차례나 왔다갔다 하면서 말입니다. 그런 우물이 있는 것을 저도 몰랐고, 가이드 역시 설명해주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그리고 꼭 보았어야 할 성 마르크성당의 타일로 만든 지붕도 놓치고 말았습니다. 지붕을 보아야 한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성 마르크성당이 어디에 있는지 몰랐던 것이나 역시 가이드의 설명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프리트비체 공원이나 스플리트 그리고 두브로브니크에서는 꼭 보아야 할 것들은 단체관광이라는 제한된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보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여행사 상품으로 여행하는 경우와 자유여행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못하다는 생각은 합니다만, 꼭 챙겨야 할 포인트를 중심으로 여행경로가 잘 짜여져 있다는 것이 장점이기는 하지만 쇼핑이라든가 선택관광이라는 요소가 개입되면서 일정이 빠듯하게 운영되거나 보아야 할 포인트를 건너 뛰는 경우도 없지 않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저자가 인용하고 있는 항공, 교통, 숙소, 식당, 카페, 쇼핑 등의 정보는 구성된 내용으로 보아 외국자료에서 인용한 것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만, 자유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정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행사 상품으로 여행하시는 분들에게는 역사, 볼거리 그리고 지도 등은 정말 꼭 필요한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넉넉하게 들어 있는 사진들도 필요한 사진에는 설명이 붙어 있어 역시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에 현지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들, 예를 들면 숙소 구하기, 현지 주민들과의 만남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 등 역시 자유여행을 즐기는 분들의 취향이 잘 반영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크로아티아 여행자를 위한 친절한 로드맵
보석 같은 하루하루를 만끽할 수 있는 일주일 여행!

일주일 동안 크로아티아를 즐기고 오는 방법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이다. 우리에게 크로아티아는 아직 낯설고 이국적이지만, 유럽인들에게는 지중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며, 매년 천만 명 이상의 여행자가 다녀가는 세계적인 여행지이다. 조약돌로 이루어진 순백의 해변, 푸르른 바다를 수놓는 섬들과 적별위에 피어오르는 사이프러스 나무를 만끽할 수 있는 아드리아 해가 있고, 중세시대의 분위기를 간직한 성과 구시가, 숲과 호수가 빚어내는 자연의 신비가 많은 이들을 유혹하는 곳이다.

낯선 언어와 부족한 정보 때문에 크로아티아 여행을 망설이는 이들을 위해 이 책은 크로아티아에 대한 정보를 가득 담았다. 대표적인 관광지, 머물기 좋은 숙소, 쇼핑하기 좋은 숍, 크로아티아의 맛을 즐기는 레스토랑, 각 도시의 교통, 축제 정보, 역사와 문화를 꼼꼼하게 알려준다. 또, 독자들이 책의 정보에만 의지하지 않고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구하는 방법과 지도를 통한 설명까지 함께 담았다. 크로아티아 인근 도시의 다채로운 풍경까지 다루어 동유럽 여행을 만끽하려는 이들을 위한 배려를 놓치지 않았다.

크로아티아를 향해 품은 꿈
‘크로아티아’는 어떤 나라?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이모저모
-크로아티아의 역사
크로아티아 여행을 준비하자!
-항공편 구하기
-숙소 구하기
-준비물&예산 짜기
-교통편 이용하기
-음식 즐기기
-기타 유용한 정보
-여행 크로아티아어

1DAY 자그라비! 우물에서 유래한 도시, 자그레브
자그레브의 배꼽 옐라치치 광장
가톨릭 최후의 보루, 성모승천 대성당
아기자기한 볼거리로 가득한 그라데츠 언덕
소통의 장소 돌라츠 시장과 노천카페
자그레브의 역사
두 개의 언덕에서 시작된 자그레브
자그레브 지도
신시가지의 ‘녹색 편자’를 걸어보자!
무엇을 볼까?
어떻게 갈까?
어떻게 돌아다닐까?
어디서 잘까?
어디서 먹을까?
무엇을 살까?

2DAY 악마의 정원? No! 님프의 정원 플리트비체
동화 속의 마을, 무키네
숲으로 둘러싸인 호수의 향연, 플리트비체 상류
폭포로 이어진 에메랄드빛 목걸이, 플리트비체 하류
플리트비체의 역사 | 플리트비체가 지닌 아름다움의 비밀
무엇을 볼까?
어떻게 볼까?
어떻게 갈까?
어디서 잘까?
어디서 먹을까?

3DAY 로마 황제의 도시, 스플리트
햇살 좋은 해변에서의 휴식
화려한 궁전 옆의 초라한 나의 숙소
스플리트의 역사 1 |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와 스플리트

4DAY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와 조각가 메슈트로비치를 만나다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의 심장, 페리스틸 광장
황제의 영묘와 그리스도교의 복수
구시가를 장식한 메슈트로비치의 동상들
스플리트의 역사 2 | 크로아티아의 미켈란젤로,
이반 메슈트로비치와 갤러리
스플리트 지도
무엇을 볼까?
아드리아 해의 섬으로 떠나보자!
스플리트의 축제를 즐기자!
어떻게 갈까?
어떻게 돌아다닐까?
어디서 잘까?
어디서 먹을까?
무엇을 살까?

5DAY 아드리아 해의 숨은 진주, 두브로브니크
두브로브니크와의 강렬한 첫 만남
여름 성수기에 벌어진 숙소 구하기 소동
두브로브니크의 역사 1 | 두브로브니크의 옛 이름, 라구사 공화국

6DAY 라구사 공화국의 옛 자취를 거닐다
철옹성 속에 펼쳐진 빨간 지붕의 향연,
성벽과 민체타 탑
민족 화합의 상징, 스트라둔 대로
순백으로 빛나는 루자 광장
두브로브니크의 역사 2 | 위기의 두브로브니크를 구한 인간사슬 이야기

7DAY 아드리아 해의 선물, 바다와 사람들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라파드 비치
두브로브니크 사람들이 베풀어준 따뜻한 환대
시장과 부둣가에 살아 숨 쉬는
라구사의 후예들
두브로브니크 지도
무엇을 볼까?
해수욕은 어디서 할까?
여름 축제를 즐기자!
어떻게 갈까?
어떻게 돌아다닐까?
어디서 잘까?
어디서 먹을까?
무엇을 살까?

크로아티아의 이웃나라를 여행해보자!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슬로베니아 블레드 호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모스타르
몬테네그로 코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