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 변호사들
나 역시도 노동자이면서 애써 남의 얘기처럼 외면하였던 문제들을 접하게 되면서 책을 읽는 내내 먹먹한 심정을 억누를 길이 없었다. 지난 세월호 참사에서(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는 국민의 안전을 책임 져야 하는 정부의 무능과 관료들의 보신주의를 보고 치를 떨었던 경험이 있다. 대한민국이 국민 위에 관이 군림하는 관주주의 국가임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이책을 보며 내내 느낀것은 현대 민주주의시대에서 관이 보호해야 하는 절대다수의 국민.. 바로 노동자를 보호는 커녕 사용자와 관의 편의를 위하여 억누르며, 노동자를 노동력 착취의 대상으로 보았던 중세시대로 회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소수의 관과 사용자를 편익을 위하여 절대다수의 노동자는 존재하고 희생당하는 것은 아닐까. 소수의 편익을 위하여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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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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