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6권/52권 얼마전 네이버 오늘의 책으로 선정된 리스트에서 눈여겨 봤던 책, (박정희 할머니의 행복한 육아일기) 양재1동 주민센터 책사랑방(도서관) 갔다가 빌려왔다. 설연휴에 , 시댁가는 귀향, 귀경길 친정자매들과 함께 찜질방가서 땀빼며 다 읽은 책이다. 사실 읽었다기보다는 그림책을 본느낌이랄까? 1부는 1945년부터 1950면대 중후반까지 다섯자녀가 학교 들어가기 전(7살때)까지 그림과 함께 남긴 육아일기이고, 2부는 박정희 할머니의 시집가기 전부터 우리가족이야기라는 에세이 형식의 글이다. 평양으로 시집가 가난하고 어렵게 시집살이하는 이야기를 그리도 담담히 적으니, 나는 읽는것만으로도 층층시하 시어머니, 시어버지 시동생들....숨이 막히는데 참 긍정적으로 열심히도 살았던 할머니의 삶을 ..
비관론자인 나는 쇼펜하우어의 이름을 들을 때마다 ‘염세주의자’라는 단어를 떠올리곤 했다. 오랫동안 내 안에 쌓여있던 쇼펜하우어에 대한 편견 때문이었는지 그의 책은 첫 장을 넘기는 그 순간부터 나로 하여금 우울함의 정서를 탐닉하도록 만들었다. 수많은 인문, 사회과학 서적들이 번역에 있어서의 적지 않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이러한 번역상의 문제점은 우리로 하여금 줄곧 위대한 사상가들에 대한 오해의 감정을 지니도록 만드는 것이다. 하물며 나는 번역본도 읽지 않은 체 그의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도 ‘염세주의자’라는 단어를 떠올렸으니, 내가 애당초부터 소유하고 있는 편견의 깊이는 실로 어마어마했음에 틀림없다. 그는 인간을 자연이라고 하는 거대한 틀 안에 가두었다. 모든 생명체는 자연의 섭리에 따라 ..
멘토에게 듣는 직업이야기~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어린이 지식e 직업 멘토지식과 정보편요즘 울 큰 아들 책가방에 들~ 들어있는 책이 바로어린이 지식e 직업멘토 시리즈랍니다.제목만 봤을땐 단순한 직업동화인가?아니면 각 멘토를 내세운 위인전 같은 느낌의 책? 인가? 싶었는데읽다보니 다양한 분야의 직업 멘토를 내세워우리 아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직업이 있는지...그리고 그런 직업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나에게 맞는 직업을 가지려면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네요~게다가 다양한 분야별로 나눠져 있어서내가 관심있는 분야의 직업들을잘 찾아 볼 수 있다는게 참 좋은 것 같아요.오늘 소개할 책은 그 2편으로 인류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으로지식과 정보를 전달해 주는 것과관련된 직업들에 대한 내용..
인문학 책을 한권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잘 모르는 인문 역사학자들 중익숙한 이름들이 한꺼번에 보여 표지를 넘겨보지도 않고 구입했다. 한홍구, 홍세화, 김규항, 강신주 모두일전에 다른책이나 강의 등을 통해 접해보았었던 분들이고 다른 한분은 패션쪽에서 또 종교학쪽에서 일가견이 있으신 분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겨가며 보아하니 이 책은 강연의 내용을 담은 책도 아니고(한겨례 쪽에서 보통 이런 분들을모셔서 주기적으로 특정 테마를 가지고 진행후 강연록을 책으로 몇권 냈던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도 몇권 사보기도 했고. 지금도 나오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중앙대학교 신문사에서 직접 이분들을 찾아뵙고 (기자가 아닌 관심있는 일반학생을 내세워) 질문을 던지거나 대화를 나누는 형태..
어릴때는 보이지 않는 것이 무섭더니 이제는 보이는 것이 더 무서울 때가 있다. 특히 어둠이 내려앉은 길을 지나는 사람 하나 없을 때, 내 뒤를 덮칠것만 같은 귀신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행여나 나를 해코지하려는 사람이 아닐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야 하는 낯선 사람 하나가 더 무섭다. 좁은 골목길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다가 일부러 덮칠듯이 나를 위협하는 사람과 마주쳐봤거나 일부러 자신의 신체를 보여주며 성추행을 하는 미친 사람들과 마주쳐봤다면 더 그럴 것이다. 그런데 처녀 귀신이라니. 이건 그냥 무서워하라고 하는 이야기가 아닌 것이겠지? 물론 이 책은 기담이야기가 아니다. 귀신 이야기에 담겨있는 우리 문화의 인문학적 접근이라고해도 될 그런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귀신의 내력은 분명하다. ..
배송은늦엇지만 아이는물론 어른도 읽기 좋은것 같아요.어려운 낱말도 풀이가 되어있어서 이해하기쉽고 공부에 도움이 될것 갔습니다. 책읽는 습관이 중요한데 방학동안 너무 책을 멀리하는것 같아 구매하게 되었는데 잘 구매한것 같아요.자칫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인문 고전의 내용들을 청소년들이 편안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둔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 시리즈의 한국편.본문의 심층적인 이해와 입체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관련 이미지를 실었고, 낱말풀이와 참고자료를 수록하였다. 각 작품을 개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시대 상황 및 작품의 특성을 간략하게 제시하였고, 보충 학습이 가능하도록 내용을 꾸몄다. 또한 작가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정리하였고, 작품의 주제와 핵심을 한 눈에 볼..
주황색 유리병이 하나 등장해요. 유리병이 주황색으로 보이는 것은 주스가 담겨있기 때문이랍니다. 주스를 담은 병. 주스를 다 먹고 조금 남은 병에 개미들이 줄지어 주스를 먹기 위해 기어가고 있어요. 개미들이 남은 주스를 다 먹고 나니 이제 그냥 빈 병이 되고 말았답니다. 그런데 엄마, 빨리빨리라는 아이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요. 빈 병은 안돼!라고 외치지만 아이는 유리 병에 쉬를 하고 말았어요. 주스 병이었던 유리 병은 오줌통이 되고 말았네요. 그런데 고양이가 지나가면서 아이가 쉬를 눈 병을 넘어트리고 말았어요. 유리병은 차라리 빈 병이 낫겠다고 생각했지요. 다시 빈 병이 된 병 속에 비를 피해 무당벌레 한 마리가 찾아왔어요. 점점 더 많이 내리는 비에 유리병에는 물이 차고 말았죠. 찾아왔던 무당벌레도 병..
집에서 공부하기에 적당한 교재로 보입니다.집에서 공부하기에 적당한 교재로 보입니다.집에서 공부하기에 적당한 교재로 보입니다.집에서 공부하기에 적당한 교재로 보입니다.집에서 공부하기에 적당한 교재로 보입니다.집에서 공부하기에 적당한 교재로 보입니다.집에서 공부하기에 적당한 교재로 보입니다.집에서 공부하기에 적당한 교재로 보입니다.집에서 공부하기에 적당한 교재로 보입니다.집에서 공부하기에 적당한 교재로 보입니다.집에서 공부하기에 적당한 교재로 보입니다.집에서 공부하기에 적당한 교재로 보입니다.집에서 공부하기에 적당한 교재로 보입니다.집에서 공부하기에 적당한 교재로 보입니다.Ⅰ 근대 국가 수립 운동과 국권 수호 운동 1. 외세의 침략적 접근과 개항 2. 근대적 개혁의 추진 3. 새로운 문물의 수용과 사회 문화..
나는 잘 모르지만, 현대 신학은 비약적인 변화를 껵은 것으로 듣고 있다. 이 책을 보면 그렇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중세를 거쳐오면서 신학의 줄기는 거의 변화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100년 동안은 신학의 격변기라고 할 수가 있다. 물질문명도 많이 변했지만, 그 물질문명속애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신을 담당하는 신학도 그 못지 않게 정신없이 새로운 조류들이 나타났다. 이 책에 기술된 대표신학자 22인의 성향이 각기 다른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적어도 22가지 이상의 새로운 트랜드가 나타났다는 이야기가 아니겠는가. 신학.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신앙을 가지고 있지고, 있지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현대신학이란 것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나도 포함해서... 이 책을 통해 겨우 눌을 열었다.신학의..
대부.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이 영화가 유명한 것은 알고 있었다. 어마어마한 명작이라고들 했다. 관객평점이나 전문가 평점이나 말도 안되게 높다. 그런데, 사실 잘 몰랐다. 말론 브란도가 누구인지 알 파치노가 누구인지. 왜 이 영화가 그렇게 유명한 것인지. 그리고 이렇게 오래된 영화가 좋아봤자 얼마나 좋을까? 촌스럽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렇게 이 긴 (약 3시간)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영화는 정말, 뭐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후읍. 그냥 전율? 전율! 먼저 이 영화가 1972년에 개봉했다는 것이 안믿길 정도로 너무나도 세련됐다. 물론 총맞고 죽는 장면등이 약간 어색한 것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영화가 너무 세련되고 탄탄하다. 먼저 그 장면 장면들. 이 영화를 보고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를 완전 우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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